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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KT 위즈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가져가며 3위 LG 트윈스를 0.5경기 차까지 추격했습니다.
KIA는 9월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전에서 8-3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번 시리즈 3경기를 모두 잡으며 3연승을 달렸습니다.
승리의 중심에는 해럴드 카스트로가 있었습니다. 카스트로는 4타수 4안타에 2루타만 3개를 때리며 무려 6타점을 쓸어 담았습니다. 특히 KT가 김도영을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낸 직후 카스트로에게 결정적인 장타를 허용한 장면이 이날 경기의 흐름을 바꿨습니다.
경기 결과 → KIA 8-3 KT
KIA → 주말 3연전 스윕·3연승
카스트로 → 4타수 4안타 6타점
김도영 → 4타수 4안타 1볼넷 3득점
네일 → 6이닝 2실점·시즌 10승
KIA 시즌 성적 → 66승 2무 52패·4위
3위 LG와 승차 → 0.5경기
KIA KT 8-3, 시작부터 카스트로였다
KIA는 1회말부터 KT 선발 데이비스 대니엘을 공략했습니다. 1사 후 박재현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도영이 좌전 안타를 때려 1·2루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카스트로가 우전 적시타를 때리며 KIA가 1-0으로 먼저 앞서갔습니다. KT가 2회 한 점을 만회해 1-1 동점이 됐지만, KIA 타선은 다시 카스트로를 중심으로 움직였습니다.

3회에도 김도영 출루, 카스트로 해결
3회말에는 선두타자 박재현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김도영도 다시 안타를 추가했습니다.
무사 1·2루에서 카스트로가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때리면서 KIA가 다시 리드를 잡았습니다.
이어 나성범의 희생플라이까지 나오면서 점수는 3-1로 벌어졌습니다.
KT가 김도영을 걸렀는데…다음 타자가 카스트로였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흥미로운 승부는 6회말에 나왔습니다.
KIA가 3-2로 한 점 차 리드를 지키고 있던 상황. 2사 2루에서 타석에는 김도영이 들어섰습니다.
KT 배터리는 이미 안타를 연달아 기록하고 있던 김도영과 직접 승부하지 않고 자동 고의4구를 선택했습니다.
그러면서 2사 1·2루에서 카스트로와 승부하게 됐습니다.
KIA 3-2 KT
2사 2루
김도영 → 자동 고의4구
2사 1·2루
카스트로 → 2타점 2루타
점수 → KIA 5-2 KT
결과적으로 KT의 선택은 원하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카스트로가 손동현의 포크볼을 공략해 우측으로 2루타를 날렸고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습니다.
한 점 차였던 경기가 순식간에 5-2까지 벌어졌습니다.
카스트로, 8회에도 또 2타점 2루타
KT도 그대로 물러서지는 않았습니다.
8회초 한 점을 따라붙으면서 KIA의 리드는 다시 5-3, 두 점 차가 됐습니다.
하지만 8회말 카스트로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1사 1·3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두 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습니다. 이어 나성범의 적시 2루타까지 나오면서 KIA가 8-3까지 달아났습니다.
카스트로 혼자 KIA 8점 중 6점 책임졌다
카스트로의 이날 기록은 단순히 멀티히트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타수 → 4타수
안타 → 4안타
2루타 → 3개
타점 → 6타점
득점 → 1득점
도루 → 1도루
KIA 전체 득점 → 8점
카스트로 타점 → 6점
1회 선취타점, 3회 다시 리드를 가져오는 적시타, 6회 승부처 2타점, 8회 쐐기 2타점까지 경기 중요한 순간마다 카스트로의 방망이가 나왔습니다.
김도영은 홈런 대신 4안타 5출루
카스트로 못지않게 관심이 컸던 선수는 김도영입니다.
김도영은 이날 시즌 40호 홈런에 도전했습니다. 홈런 하나가 나왔다면 이승엽이 갖고 있던 최연소 시즌 40홈런 기록을 하루 앞당길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기대했던 홈런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완벽에 가까웠습니다.
타수 → 4타수
안타 → 4안타
볼넷 → 1개
출루 → 5타석 모두 출루
득점 → 3득점
홈런 → 0개
김도영은 4개의 안타를 모두 단타로 기록했고, 자동 고의4구까지 더해 이날 모든 타석에서 출루했습니다. 홈런 기록 도전은 무산됐지만 카스트로 앞에 계속 주자를 만들어주면서 KIA의 대량 득점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네일, 9안타 맞고도 6이닝 2실점
타선이 카스트로와 김도영을 중심으로 터졌다면 마운드에서는 제임스 네일이 버텼습니다.
네일은 KT 타선에 안타 9개를 허용하면서 매 이닝 편하게 던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위기에서 추가 실점을 최소화하며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습니다.

이닝 → 6이닝
피안타 → 9개
볼넷 → 1개
실점 → 2점
결과 → 시즌 10승 6패
네일은 2024년 12승을 기록한 이후 2년 만에 다시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습니다.
KIA가 KT 3연전을 모두 잡은 의미
이번 시리즈는 KIA 입장에서 단순한 3승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상대가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KT였고, KIA 역시 치열한 상위권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KIA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홈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66승 2무 52패가 됐습니다.
반대로 KT는 3연패에 빠졌고 선두 삼성과의 격차도 1.5경기로 벌어졌습니다.
더 중요한 건 LG와 이제 0.5경기 차
KIA 팬들이 이번 스윕 결과에서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3위 LG와의 격차입니다.
같은 날 LG가 삼성에 4-10으로 패하면서 2연패에 빠졌습니다.
| 순위 | 팀 | 성적 | 연속 |
|---|---|---|---|
| 1위 | 삼성 | 72승 46패 3무 | 2승 |
| 2위 | KT | 69승 46패 3무 | 3패 |
| 3위 | LG | 68승 53패 1무 | 2패 |
| 4위 | KIA | 66승 52패 2무 | 3승 |
9월 6일 경기 종료 기준 LG와 KIA의 승차는 불과 0.5경기입니다.
LG는 삼성에 이틀 연속 역전패했고, KIA는 KT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면서 두 팀의 흐름도 완전히 엇갈렸습니다.
따라서 이제 KIA에는 4위 수성보다 3위 탈환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카스트로 6타점보다 더 무서웠던 KIA 상위타선
카스트로 혼자 6타점을 올렸지만 이날 공격을 카스트로 한 명의 힘으로만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그 앞에서 박재현과 김도영이 끊임없이 출루했고, 뒤에서는 나성범이 주자를 불러들이면서 득점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박재현 → 출루 기회 창출
김도영 → 4안타·5출루·3득점
카스트로 → 4안타·6타점
나성범 → 희생플라이·적시 2루타
KT 입장에서는 김도영과 승부를 피하더라도 바로 뒤 카스트로를 상대해야 하는 상황 자체가 큰 부담이 됐습니다.
KIA의 다음 순위 싸움에서 확인할 부분
KIA가 3위를 실제로 탈환하려면 지금의 공격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도영에게 상대의 집중 견제가 들어오는 상황에서 카스트로와 나성범 등 뒤 타자들이 얼마나 해결해주느냐가 중요한 변수입니다. 선발진에서는 네일이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하며 중심을 잡았고, 시즌 막판에는 불펜의 체력 관리 역시 순위 경쟁의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무엇보다 LG와 0.5경기 차까지 좁혀진 만큼 앞으로 한 경기 결과에 따라 3·4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 됐습니다.
핵심만 다시 정리하면
KIA는 9월 6일 광주에서 KT를 8-3으로 꺾었습니다.
9월 4일부터 이어진 KT와의 홈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3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카스트로는 4타수 4안타 6타점으로 맹활약했고 2루타만 3개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6회 KT가 김도영을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낸 뒤 카스트로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김도영은 홈런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4타수 4안타 1볼넷 3득점으로 모든 타석에서 출루했습니다.
제임스 네일은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10승을 달성했습니다.
KIA는 66승 2무 52패로 4위를 유지했지만 3위 LG와의 승차를 0.5경기까지 좁혔습니다.
이제 KIA는 단순한 4위 경쟁을 넘어 3위 탈환까지 노릴 수 있는 위치에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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