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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1회 4점을 먼저 내주고도 LG 트윈스를 상대로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삼성은 9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10-4로 승리했습니다. 전날 연장 11회 역전승에 이어 이틀 연속 LG를 뒤집으면서 선두 자리도 지켰습니다.
이날 가장 눈에 띈 선수는 61일 만에 1군 마운드로 돌아온 아리엘 후라도였습니다. 1회에만 4실점하며 흔들렸지만 2회부터 완전히 달라졌고, 삼성 타선은 4회부터 7회까지 매 이닝 점수를 뽑으며 0-4 경기를 10-4로 뒤집었습니다.

경기 결과 → 삼성 10-4 LG
삼성 → 이틀 연속 역전승·1위 유지
후라도 → 5⅔이닝 6피안타 4실점·시즌 6승
구자욱 → 4타수 3안타 2타점·통산 1800안타
삼성 5회 → 4-4 동점 후 디아즈 결승 2루타
LG → 2연패·3위
4위 KIA와 승차 → 0.5경기
삼성 LG 10-4, 시작은 완전히 LG 경기였다
경기 초반만 보면 삼성의 역전승을 예상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61일 만에 복귀한 후라도가 1회부터 LG 타선에 집중타를 허용했기 때문입니다.
LG는 신민재와 박해민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오스틴과 송찬의까지 네 타자 연속 안타가 이어지면서 후라도를 흔들었습니다.
결국 후라도는 1회에만 안타 5개를 허용했고 LG가 먼저 4-0으로 달아났습니다.
복귀전을 치르는 에이스가 첫 이닝부터 4점을 내준 상황. 삼성 입장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선발이 무너질 수도 있는 위기였습니다.
그런데 2회부터 후라도가 완전히 달라졌다
후라도의 진짜 복귀전은 2회부터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1회 4점을 내준 뒤 무너지지 않고 곧바로 투구 밸런스를 되찾았습니다. 2회부터 4회까지 LG 타선에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5회 안타 하나를 내줬지만 추가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았고, 6회 2사에서 홍창기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이닝 → 5⅔이닝
투구수 → 102구
피안타 → 6개
볼넷 → 1개
탈삼진 → 4개
실점 → 4점
최고 구속 → 시속 150㎞
결과 → 승리투수
후라도는 지난 7월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뒤 재활을 거쳐 이날 1군에 돌아왔습니다.
특히 1회 대량 실점 이후 추가 실점 없이 6회까지 버텼다는 점에서 단순한 4실점 이상의 의미가 있는 복귀전이었습니다.
삼성 역전은 4회부터 시작됐다
후라도가 마운드에서 버티는 사이 삼성 타선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4회 박승규와 구자욱의 안타로 1사 2·3루 기회를 만들었고, 르윈 디아즈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스코어는 4-2. 후라도가 추가 실점을 막으면서 삼성도 추격할 시간을 벌었습니다.
5회 구자욱이 4-4, 디아즈가 5-4 뒤집었다
경기의 흐름이 완전히 바뀐 것은 5회였습니다.
선두타자 이재현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지찬이 3루 방면 기습번트를 댔습니다. LG 수비 과정에서 1루 베이스가 비면서 삼성은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습니다.
박승규가 물러났지만 구자욱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4-4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2사 후 디아즈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렸습니다. 삼성은 결국 5-4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 이닝 | 삼성 득점 과정 | 스코어 |
|---|---|---|
| 4회 | 디아즈 2타점 적시타 | 2-4 |
| 5회 | 구자욱 2타점 적시타 | 4-4 |
| 5회 | 디아즈 역전 2루타 | 5-4 |
| 6회 | 박승규 2타점 적시타 | 7-4 |
| 7회 | 연속 밀어내기 볼넷 | 9-4 |
| 9회 | 김영웅 솔로 홈런 | 10-4 |
한번 뒤집자 삼성 타선이 멈추지 않았다
삼성은 5-4에서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6회에는 박승규가 2사 2·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점수 차를 7-4까지 벌렸습니다.
7회에는 LG 불펜이 흔들렸습니다. 전병우와 이재현이 연속 밀어내기로 출루하면서 두 점이 더 들어왔고 스코어는 9-4까지 벌어졌습니다.
마지막 9회에는 대타 김영웅까지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1회 0-4였던 경기는 결국 삼성의 10-4 승리로 끝났습니다.
구자욱 1800안타, 타격 1위까지 더 굳혔다
이날 삼성 타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는 구자욱입니다.
구자욱은 1회 첫 안타를 기록하면서 KBO리그 통산 31번째 1800안타를 달성했습니다.
기록 달성에 그치지 않고 5회에는 4-4 동점을 만드는 2타점 적시타를 때리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습니다.
타수 → 4타수
안타 → 3안타
타점 → 2타점
통산 안타 → 1800안타
KBO 역대 → 31번째
시즌 타율 → 0.361
경기 전 0.357이었던 구자욱의 타율은 0.361까지 올라갔습니다. 타격왕 경쟁에서도 선두 자리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습니다.
삼성은 왜 이틀 연속 LG를 뒤집었나
이번 승리가 더 눈에 띄는 이유는 전날 경기와 흐름이 상당히 닮았기 때문입니다.
9월 5일 삼성은 LG에 0-3으로 끌려갔지만 7회 3-3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1회 강민호의 결승타로 4-3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그리고 하루 뒤에는 1회부터 0-4로 뒤졌지만 다시 10-4로 뒤집었습니다.
9월 5일
LG 3-0 리드 → 삼성 4-3 역전승
9월 6일
LG 4-0 리드 → 삼성 10-4 역전승
삼성은 선발이 초반 흔들리거나 먼저 점수를 내줘도 경기 후반까지 버틸 수 있는 타선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반대로 LG는 이틀 연속 먼저 리드를 잡고도 이를 지키지 못하면서 순위 경쟁에서 부담이 커졌습니다.
삼성 1위 유지, KT와 1.5경기 차
이번 삼성 LG 경기 결과는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72승 3무 46패를 기록하며 KBO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반면 2위 KT가 KIA에 3-8로 패하면서 삼성과 KT의 승차는 1.5경기로 벌어졌습니다.

| 순위 | 팀 | 성적 | 주요 상황 |
|---|---|---|---|
| 1위 | 삼성 | 72승 3무 46패 | 선두 유지 |
| 2위 | KT | 69승 3무 46패 | 삼성과 1.5경기 |
| 3위 | LG | 68승 1무 53패 | 2연패 |
| 4위 | KIA | 66승 2무 52패 | LG와 0.5경기 |
LG는 이제 3위도 안심할 수 없다
LG 입장에서는 삼성전 두 경기의 충격이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두 경기 모두 먼저 앞서갔지만 역전을 허용했고, 동시에 KIA가 KT와의 3연전을 모두 가져가며 3연승을 달렸기 때문입니다.
9월 6일 경기 종료 기준 LG는 68승 1무 53패로 3위입니다.
4위 KIA는 66승 2무 52패. 두 팀 사이 승차는 이제 0.5경기밖에 나지 않습니다.
며칠 전 두산을 상대로 3연전을 쓸어 담으며 3위에 여유가 생기는 듯했던 LG가 삼성과의 연속 역전패로 다시 치열한 순위 경쟁에 들어간 셈입니다.
후라도 복귀가 삼성에 더 반가운 이유
삼성에는 이날 승리 외에도 큰 수확이 있습니다. 바로 후라도의 복귀입니다.
후라도는 1회만 놓고 보면 불안했지만 투구수를 102개까지 끌어올리면서 5⅔이닝을 책임졌습니다.
시즌 막판 순위 경쟁에서는 단순히 한 경기의 승리보다 선발 로테이션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삼성이 선두 경쟁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에이스 후라도가 다시 100구 이상을 던질 수 있는 몸 상태로 돌아왔다는 점은 남은 정규시즌에도 상당히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삼성 LG 경기에서 기억할 세 장면
첫 번째는 후라도의 1회와 2회 이후가 완전히 달랐다는 점입니다. 4실점 이후 추가점을 주지 않으면서 삼성의 역전 가능성을 살렸습니다.
두 번째는 구자욱과 디아즈의 중심타선입니다. 4회부터 추격을 시작했고 5회에는 구자욱이 동점, 디아즈가 역전을 만들었습니다.
세 번째는 순위표 변화입니다. 삼성은 1위를 지켰지만 LG는 4위 KIA에 불과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습니다.
삼성은 9월 6일 잠실 LG전에서 10-4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LG가 1회 4점을 먼저 냈지만 후라도가 2회부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버텼습니다.
후라도의 최종 기록은 5⅔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102구입니다.
삼성은 4회 디아즈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했고, 5회 구자욱의 2타점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 디아즈의 2루타가 나오면서 5-4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구자욱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KBO 통산 31번째 1800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은 72승 3무 46패로 KBO리그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LG는 2연패에 빠졌고 4위 KIA와의 승차가 0.5경기까지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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