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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이 결정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9월 1일 스페인 출신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을 대한민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습니다.
홍명보 전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물러나면서 공석이 된 대표팀을 맡아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A매치 6경기를 지휘하게 됩니다.
특히 모레노 감독은 과거 스페인 국가대표팀을 직접 지휘했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함께 AS로마·셀타 비고·FC바르셀로나·스페인 대표팀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지도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모레노 감독은 어떤 지도자이며 한국 대표팀을 얼마나 오래 맡게 되는지, 프로필부터 계약기간과 첫 경기 일정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 한국 대표팀 선임
대한축구협회는 9월 1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2026년도 제7차 이사회를 열고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의 임시 감독 선임안을 의결했습니다.
이번 선임의 특징은 대한민국 남자 A대표팀 감독을 공개채용 방식으로 선발한 첫 사례라는 점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월 말부터 공개 모집을 진행했고 전력강화위원회 위원과 외부 평가위원이 참여해 서류 심사, 온라인 면접, 대면 미팅과 계약 조건 협의를 거쳤습니다.
모레노 감독 프로필
출생 : 1977년 9월 19일
나이 : 48세
출생지 : 스페인 카탈루냐 로스피탈레트 데 요브레가트
국적 : 스페인
직업 : 축구 감독
주요 경력
FC바르셀로나 코치
스페인 국가대표팀 코치
스페인 국가대표팀 감독
AS모나코 감독
그라나다 감독
FC소치 감독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루이스 엔리케의 ‘오른팔’로 이름 알렸다
모레노 감독의 지도자 경력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인물이 바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입니다.
모레노는 선수 시절의 화려한 경력보다 분석과 전술 분야에서 빠르게 지도자 경력을 쌓은 인물입니다.
2010년 FC바르셀로나 B팀에서 비디오 분석 업무를 맡았고 이후 루이스 엔리케를 따라 AS로마와 셀타 비고에서 전술 분석과 코칭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2014년에는 FC바르셀로나 코칭스태프로 합류했습니다.
당시 엔리케 감독의 바르셀로나는 2014-2015시즌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 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제패하며 트레블을 달성했습니다.
모레노 역시 이 과정에서 전술과 상대 분석을 담당하며 엔리케 사단의 핵심 참모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스페인 국가대표팀 감독도 맡았다
모레노 감독에게 가장 눈에 띄는 경력은 역시 스페인 국가대표팀입니다.
2018년 루이스 엔리케가 스페인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모레노도 코칭스태프로 합류했습니다.
이후 2019년 엔리케 감독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대표팀을 떠나자 모레노가 임시로 팀을 지휘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6월 정식 감독으로 승격됐습니다.
스페인축구협회 공식 기록을 기준으로 정식 감독으로 치른 6경기에서는 4승 2무 무패를 기록했습니다.
스페인은 모레노 체제에서 유로 2020 본선 진출에도 성공했습니다.
다만 이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대표팀으로 복귀하면서 모레노 감독은 그해 11월 지휘봉을 내려놓았습니다.

모나코·그라나다·소치 감독 경력
스페인 대표팀을 떠난 뒤에는 클럽 감독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습니다.
2019년 말 프랑스 리그1 AS모나코 감독으로 부임했고 이후 스페인 라리가의 그라나다를 맡았습니다.
2023년 말부터는 러시아 FC소치를 지휘했습니다.
클럽 감독으로서는 스페인 대표팀 시절만큼 안정적인 성적을 보여주지 못한 시기도 있었습니다.
특히 모나코와 그라나다에서는 장기간 팀을 맡지 못했다는 점에서 한국 대표팀에서도 짧은 시간 안에 자신의 전술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입힐 수 있느냐가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노 감독의 축구 스타일은?
모레노 감독은 선수 이름값에 의존하기보다 데이터와 상대 분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지도자로 평가됩니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이번 감독 선임 과정에서 모레노가 한국 축구의 현재 상황을 비교적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었으며 여러 전술적인 해결 방법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전술 분석 업무를 오랫동안 담당한 경력도 이러한 평가와 연결됩니다.
공격 시에는 볼 점유와 선수 간 위치 변화를 중요하게 여기면서도 상대에 따라 전술을 조정하는 편입니다.
따라서 한국 대표팀에서도 단순히 한 가지 포메이션을 고정하기보다 현재 선수 구성에 어떤 역할을 부여할지가 관심을 모읍니다.
임시 감독 계약기간은 11월 27일까지
모레노 감독은 현재 정식 장기계약 감독이 아니라 임시 감독입니다.
기본 계약기간은 2026년 11월 27일까지입니다.
이 기간 동안 9월과 10월 4경기, 11월 2경기를 합쳐 총 6차례 A매치를 지휘합니다.
하지만 11월 이후 무조건 계약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대한축구협회는 6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과 결과 등을 평가한 뒤 모레노 감독에게 2027년 1월 아시안컵까지 대표팀을 맡길 수 있는 조건을 계약에 포함했습니다.
따라서 하반기 A매치 결과에 따라 모레노 감독과 한국 축구의 동행이 더 길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식 감독이 될 가능성도 있을까?
현재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표현은 어디까지나 ‘임시 감독’입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모레노 감독을 차기 정식 감독으로 표현하는 것은 이릅니다.
다만 6경기에서 좋은 경기력과 성적을 보여주고 2027 아시안컵까지 계약이 연장된다면 이후 정식 사령탑 후보로 평가받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모레노에게 비슷한 경험이 이미 있다는 점입니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처음에는 임시 감독으로 팀을 맡았다가 정식 감독으로 승격됐습니다.
한국에서도 같은 흐름이 반복될지는 앞으로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9월 첫 상대는 에콰도르
모레노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치르는 첫 경기는 9월 24일 에콰도르전입니다.
현재 확정된 9월과 10월 A매치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날짜 | 대진 | 경기장 |
|---|---|---|
| 9월 24일 오후 8시 | 대한민국 vs 에콰도르 | 수원월드컵경기장 |
| 9월 28일 오후 8시 | 대한민국 vs 우루과이 | 서울월드컵경기장 |
| 10월 2일 오후 8시 | 대한민국 vs 베네수엘라 |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
| 10월 6일 오후 8시 | 대한민국 vs 우즈베키스탄 | 용인 미르스타디움 |
4경기 모두 국내에서 열리며 킥오프 시간은 오후 8시입니다.
이후 11월에도 A매치 두 경기가 예정돼 있어 모레노 감독은 총 6경기를 통해 평가를 받게 됩니다.
에콰도르·우루과이전부터 쉽지 않다
첫 시험부터 상대가 만만하지 않습니다.
첫 상대 에콰도르는 남미 특유의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을 보여주는 팀이고, 두 번째 상대 우루과이는 세계적인 선수들을 꾸준히 배출해온 남미의 전통적인 강호입니다.
10월에는 베네수엘라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합니다.
특히 월드컵 이후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한국 대표팀 입장에서는 단순히 승패뿐 아니라 어떤 축구를 보여주는지도 중요합니다.
모레노 감독이 대표팀 선수들의 특징을 얼마나 빠르게 파악하고 새로운 경기 모델을 만들어낼지가 첫 4연전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스페인 코치진도 함께 합류
모레노 감독은 혼자 한국 대표팀을 맡는 것이 아닙니다.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코칭스태프는 모레노 감독을 포함해 총 6명 규모이며, 보좌 코치 5명도 모두 스페인 출신입니다.
코치 : 하신트 마그리냐
코치 : 빅토르 브라보 데 소토
피지컬 코치 : 하비에르 초카로
골키퍼 코치 : 니코 보쉬
도캄포 수석코치는 소치 시절에도 모레노 감독과 함께했던 인물입니다.
따라서 새로운 감독 한 명만 들어오는 것보다 사실상 스페인 코칭스태프가 하나의 팀으로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는 형태에 가깝습니다.
왜 모레노 감독을 선택했을까?
대한축구협회가 공식적으로 강조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두 번째 : 다양한 전술적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한 한국 대표팀은 단순히 감독 한 사람을 교체하는 것을 넘어 경기력과 분위기를 함께 바꿔야 하는 상황입니다.
모레노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경험했고, 데이터와 전술 분석에 강점이 있는 지도자입니다.
반면 클럽 감독으로서 장기간 안정적인 성적을 냈다고 평가하기는 어려운 만큼, 한국 대표팀에서도 자신의 강점을 얼마나 빠르게 보여줄지가 중요합니다.
모레노 감독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6경기
이번 선임에서 가장 눈여겨볼 점은 기간입니다.
9월 24일 에콰도르전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단 6경기로 모레노 감독의 첫 평가가 이뤄집니다.
대표팀 감독으로서는 상당히 짧은 시간입니다.
선수 파악부터 새로운 전술 훈련,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소통까지 모두 빠르게 진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모레노 감독은 과거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갑작스럽게 임시 감독을 맡아 팀을 운영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경험이 현재 변화가 필요한 한국 대표팀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가 관심을 모읍니다.
핵심만 다시 정리하면
국적 : 스페인
출생 : 1977년 9월 19일
나이 : 48세
계약기간 : 2026년 11월 27일까지
지휘 경기 : A매치 6경기
첫 경기 : 9월 24일 에콰도르전
주요 경력
FC바르셀로나 코치
스페인 국가대표팀 감독
AS모나코 감독
그라나다 감독
FC소치 감독
계약 연장 가능성 : 6경기 평가 후 2027 아시안컵까지 연장 가능
모레노 감독은 단순히 새로운 외국인 감독이라는 점보다 한국 남자 국가대표팀 역사상 처음으로 공개채용 절차를 통해 뽑힌 A대표팀 감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임시 감독이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서 대표팀의 분위기와 경기력을 동시에 바꿔야 한다는 쉽지 않은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첫 시험대는 9월 24일 에콰도르전입니다.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쌓은 전술 경험이 한국 선수들과 어떤 조합을 만들어낼지, 그리고 6경기 뒤에도 모레노 감독이 태극전사들과 계속 동행할 수 있을지가 하반기 한국 축구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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