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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림 메이저 우승

504moa1 2026. 8. 23. 18:56

2026시즌 KLPGA 투어의 주인공 경쟁이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서교림이 동갑내기 라이벌 김민솔을 연장전에서 꺾고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서교림은 올 시즌 가장 먼저 4승 고지에 올라섰습니다.

더 극적인 것은 상대가 올 시즌 내내 우승과 개인 타이틀을 놓고 경쟁해온 김민솔이었다는 점입니다.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를 내주며 흔들렸지만, 마지막 순간 다시 따라붙은 뒤 연장에서 승부를 끝냈습니다.

 

⛳ 서교림 우승 핵심

대회 → BC카드·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
장소 → 경기 포천 포천힐스CC
최종 성적 → 8언더파 280타
상대 → 김민솔과 동타 후 연장전
결과 → 연장 1차전 버디 우승
시즌 → 4승
의미 → 생애 첫 메이저 우승·2주 연속 우승

서교림, 생애 첫 메이저 정상

서교림은 8월 23일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CC에서 열린 BC카드·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습니다.

전날까지 중간합계 10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렸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타수를 잃으면서 김민솔에게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두 선수는 결국 나란히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정규 라운드를 마쳤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습니다.

3타 차 선두였지만 최종일엔 흔들렸다

3라운드까지 분위기는 서교림 쪽이었습니다.

서교림은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했고, 김민솔에게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마지막 날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메이저대회 우승을 눈앞에 둔 마지막 라운드는 쉽지 않았습니다. 초반부터 보기가 나오면서 타수가 줄었고, 반대로 김민솔이 차분하게 추격하며 선두 경쟁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16번홀 버디가 살렸다

서교림은 15번홀까지 버디를 하나도 잡지 못하면서 김민솔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습니다.

그러나 승부처였던 16번홀에서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서교림은 16번홀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았고, 김민솔은 같은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면서 두 선수는 다시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마지막 18번홀에서는 두 선수 모두 버디를 잡았습니다. 결국 정규 라운드만으로는 승자를 정하지 못했습니다.

승부 흐름

3라운드 종료→ 서교림 3타 차 단독 선두
최종 라운드 초반→ 서교림 연속 보기로 흔들림
16번홀→ 서교림 버디·김민솔 보기→ 공동 선두
18번홀→ 두 선수 나란히 버디
결국 → 연장 승부

연장전에서 나온 결정적인 세 번째 샷

연장전은 다시 18번홀 파5에서 진행됐습니다.

서교림의 티샷은 러프 쪽으로 향하면서 시작부터 좋은 위치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무리하지 않고 공을 페어웨이 쪽으로 보낸 뒤 세 번째 샷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핀을 직접 공략한 세 번째 샷이 홀 1m 안쪽에 붙으면서 버디 찬스를 만들었습니다.

서교림은 짧은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성공시켰고, 김민솔은 버디를 만들지 못하면서 길었던 승부는 연장 첫 홀에서 끝났습니다.

우승 확정되자 결국 눈물

마지막 버디 퍼트가 홀에 들어간 순간 서교림은 결국 눈물을 보였습니다.

메이저 우승이라는 결과뿐 아니라 최종 라운드 내내 이어진 긴장과 압박을 견뎌냈다는 안도감이 한꺼번에 밀려온 모습이었습니다.

서교림은 경기 후 첫 홀부터 18번홀까지 계속 떨렸다고 돌아보면서도 막상 연장전에 들어가자 긴장보다는 설레는 감정이 더 커졌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2주 연속 김민솔 제치고 우승

두 선수의 맞대결이 더욱 관심을 받은 이유는 바로 일주일 전에도 비슷한 장면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서교림은 8월 16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김민솔을 상대로 최종일 역전 우승을 거두면서 시즌 3승을 달성했습니다.

당시 우승 직후 서교림은 김민솔보다 먼저 4승을 하고 싶다는 목표도 밝혔는데요.

불과 일주일 뒤 열린 메이저대회에서 다시 김민솔과 마지막까지 경쟁한 끝에 실제로 먼저 4승을 채웠습니다.

2026시즌 가장 먼저 4승

이번 우승으로 서교림은 2026시즌 KL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4승을 달성한 선수이 됐습니다.

서교림 2026시즌 우승

6월 →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생애 첫 정규투어 우승

6월 →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
시즌 2승

8월 →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시즌 3승

8월 → BC카드·한경 KLPGA 챔피언십
시즌 4승·생애 첫 메이저 우승

상금 1위도 김민솔 추월

우승 트로피 못지않게 흥미로운 변화는 상금 순위입니다.

이번 메이저대회 우승 상금 2억7000만원을 받은 서교림의 시즌 누적 상금은 12억8676만6000원이 됐습니다.

준우승한 김민솔의 시즌 상금은 12억8662만9428원입니다.

두 선수의 차이는 불과 13만여 원. 시즌 내내 이어진 두 선수의 경쟁이 상금 순위에서도 얼마나 치열한지를 보여주는 숫자입니다.

💰 시즌 상금

서교림 → 12억8676만6000원
김민솔 → 12억8662만9428원
차이 → 약 13만7000원
서교림이 간발의 차이로 상금랭킹 1위에 올라섰습니다.

다승·상금·대상까지 선두

서교림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단순히 우승 횟수 하나만 늘린 것이 아닙니다.

시즌 4승으로 다승 단독 1위가 됐고, 상금랭킹도 처음으로 김민솔을 넘어섰습니다.

대상 포인트는 490점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가장 앞선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남은 시즌 결과에 따라 다승왕과 상금왕, 대상 등 여러 개인 타이틀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온 셈입니다.

지난해는 우승 없이 신인상

서교림의 현재 모습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더욱 극적입니다.

정규투어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서교림은 두 차례 준우승을 기록하고 꾸준한 성적을 바탕으로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정작 우승 트로피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반면 동갑내기 김민솔은 먼저 정규투어 우승을 경험하면서 두 선수의 라이벌 구도에서도 김민솔이 한발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마추어 때부터 이어진 김민솔과의 경쟁

서교림과 김민솔은 모두 2006년생 동갑내기로 아마추어 시절부터 오랫동안 경쟁해온 선수들입니다.

프로 무대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정상급 선수로 성장하면서 올 시즌 KLPGA 투어의 대표적인 라이벌 구도를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경쟁 관계이면서도 오래 알고 지낸 친한 사이이기도 합니다.

서교림 역시 김민솔과의 경쟁이 서로에게 좋은 자극이 되고 함께 실력이 늘어나는 느낌이라고 밝히며 라이벌 구도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제 정말 ‘2인자’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

한동안 두 선수의 경쟁에서는 먼저 우승을 경험한 김민솔이 더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2026시즌의 현재 성적만 놓고 보면 상황은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서교림은 시즌 4승에 가장 먼저 도달했고, 메이저 우승까지 추가했습니다. 다승과 상금, 대상 경쟁에서도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누가 누구의 뒤를 쫓는다는 표현보다는 이제 두 선수가 시즌 마지막까지 KLPGA 투어 최고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구도로 보는 편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박민지는 1타 차 3위

두 선수 뒤에서는 박민지도 끝까지 우승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박민지는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단독 3위를 기록했습니다.

서교림과 김민솔에게 단 한 타 뒤진 성적으로 메이저대회다운 치열한 우승 경쟁이 마지막 홀까지 이어졌습니다.

남은 시즌도 서교림·김민솔 경쟁이 핵심

이번 한 대회로 시즌 타이틀 경쟁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김민솔 역시 시즌 3승을 기록하고 있고, 상금과 대상, 평균타수에서도 서교림 바로 뒤를 따라붙고 있습니다.

특히 상금 차이가 14만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작은 만큼 다음 대회 결과 하나만으로도 순위가 다시 바뀔 수 있습니다.

서교림이 첫 메이저 우승의 기세를 이어가며 시즌 타이틀을 휩쓸지, 김민솔이 다시 반격할지가 2026년 KLPGA 하반기의 가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됐습니다.

✔ 핵심만 다시 정리하면

서교림은 8월 23일 BC카드·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습니다.
김민솔과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동률을 이룬 뒤 18번홀에서 열린 1차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 승리했습니다.
이번 우승은 서교림의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입니다.
지난주 대회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이며 2026시즌 가장 먼저 4승에 도달했습니다.
우승 상금 2억7000만원을 추가해 시즌 상금 12억8676만6000원으로 김민솔을 근소하게 제치고 상금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다승·상금·대상 등 주요 개인 타이틀 경쟁에서도 서교림이 선두에 서면서 김민솔과의 라이벌전은 시즌 후반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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