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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홍현희가 아버지 장례식 당시 있었던 조금 특별한 가족 에피소드를 공개했습니다.
장례식장을 찾은 동료 개그맨들이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위로를 전했고, 홍현희와 남편 제이쓴은 그 마음을 이해하며 웃기도 했는데요. 이를 본 친오빠는 전혀 다른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홍현희는 자신과 정반대로 진지하고 내향적인 성격의 오빠가 당시 상황을 이해하지 못해 “아빠가 돌아가셨는데 웃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털어놨습니다.

방송 → MBC ‘라디오스타’ 976회
방송일 → 2026년 8월 12일
홍현희 → 개그맨들의 조문을 하나의 위로 방식으로 받아들임
친오빠 → 진지하고 내향적인 성격으로 당시 웃는 모습을 이해하지 못함
이후 홍현희 → 방송에서 오빠 이야기를 할 때마다 제철 과일을 보내며 미안한 마음을 표현
홍현희 “오빠는 나와 완전히 반대”
홍현희는 이날 방송에서 친오빠의 성격이 자신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홍현희가 밝고 유쾌하게 상황을 받아들이는 편이라면 오빠는 상당히 내향적이고 진지한 성격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개그맨들이 서로를 위로하는 방식이나 장례식장에서 분위기를 풀어주는 문화를 오빠는 평소 접해본 적이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아버지 장례식 찾은 개그맨 동료들
홍현희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을 당시 많은 동료 개그맨들이 장례식장을 찾아 위로를 전했습니다.
슬픔이 큰 자리였지만, 평소 가까이 지내던 동료들은 홍현희가 조금이라도 힘을 낼 수 있도록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분위기를 풀어주기도 했습니다.
홍현희는 동료가 국화꽃을 조금 엉뚱하게 놓는 상황에서도 그 모습을 하나의 위로로 받아들이며 남편 제이쓴과 함께 웃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친오빠는 “아빠가 돌아가셨는데 웃어?”
하지만 같은 모습을 본 친오빠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홍현희에 따르면 오빠는 아버지 장례식이라는 진지한 자리에서 동생이 웃는 모습을 보고 “아빠가 돌아가셨는데 웃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홍현희는 이를 오빠가 화를 냈던 사건이라기보다 개그맨들의 문화와 자신의 성격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던 오빠의 진지한 성격을 보여주는 일화로 소개했습니다.
홍현희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으로 마음을 풀어가는 편
친오빠
장례식은 엄숙하게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진지한 성격
결국 같은 상황을 두고 위로를 받아들이는 방식이 달랐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김구라 “오빠가 정말 좋은 분인 것 같다”
이야기를 듣던 김구라도 홍현희의 친오빠 이야기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홍현희가 방송에서 여러 차례 오빠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는데도 오빠가 따로 항의 전화를 하지 않는다는 점을 언급하며 실제로는 남매 사이가 좋은 것 아니냐는 취지로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홍현희의 답변은 또 다른 웃음을 만들었습니다.
오빠 이야기 방송에서 하면 ‘복숭아’ 보낸다
홍현희는 오빠가 전화를 해 따지지는 않지만 자신은 방송에서 가족 이야기를 하고 나면 괜히 마음이 쓰인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친오빠에게 제철 과일인 복숭아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가족 에피소드를 방송 소재로 사용한 뒤 말 대신 과일을 보내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는 홍현희만의 방식인 셈입니다.
방송에서 오빠 이야기 등장
↓
오빠는 별다른 연락 없음
↓
홍현희 혼자 마음이 쓰임
↓
제철 과일을 보내며 미안함 표현
이번에는 복숭아를 보냈다고 밝혀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겼습니다.
“사이가 안 좋아서 연락이 없는 것 같다”
김구라는 오히려 정말 사이가 나빴다면 방송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 오빠가 직접 항의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홍현희는 오빠가 관심이 없어서 연락을 하지 않는 것 같다며 자신은 그래서 더 불안하다는 취지로 받아쳐 웃음을 만들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복숭아를 계속 보내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가족 이야기를 특유의 유쾌한 예능 에피소드로 마무리했습니다.
홍현희는 2019년 부친상
이번 방송에서 언급된 홍현희의 부친상은 2019년 있었던 일입니다.
홍현희의 아버지는 2019년 5월 세상을 떠났으며, 당시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객을 맞았습니다.
홍현희는 2018년 제이쓴과 결혼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부친상을 겪었습니다.
시간이 상당히 흐른 뒤인 이번 방송에서는 당시 슬픔 그 자체보다는 장례식장에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슬픔과 위로를 받아들였던 가족과 동료들의 모습을 하나의 추억으로 꺼내놓았습니다.
결국 ‘분노’보다는 서로 다른 위로 방식
기사 제목만 보면 홍현희 친오빠가 장례식장을 찾은 개그맨들에게 크게 화를 냈던 상황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홍현희가 방송에서 전한 전체 맥락을 보면 핵심은 가족 간의 심각한 갈등보다는 슬픔을 받아들이고 표현하는 방식의 차이에 가깝습니다. 누군가는 엄숙하게 슬픔을 견디고, 또 누군가는 가까운 사람들과 웃으면서 힘든 시간을 버티기도 합니다. 홍현희는 당시 경험을 자신의 가족 이야기와 연결해 ‘라디오스타’ 특유의 유쾌한 에피소드로 풀어냈습니다.
홍현희는 8월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2019년 부친상 당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장례식장을 찾은 개그맨 동료들이 웃음으로 위로를 건네는 모습을 홍현희와 제이쓴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습니다.
반면 진지하고 내향적인 성격의 친오빠는 이를 이해하지 못해 “아빠가 돌아가셨는데 웃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홍현희는 방송에서 오빠 이야기를 한 뒤 미안한 마음에 제철 과일인 복숭아를 보내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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