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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호 태풍 찬홈(CHAN-HOM)과 제13호 태풍 돌핀(DOLPHIN)의 예상 경로가 한반도에서 벗어나는 방향으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두 태풍이 비슷한 시기에 북서태평양에서 움직이면서 한때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에 관심이 쏠렸지만, 8월 9일 기상 전망에서는 모두 한반도를 직접 향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찬홈은 일본 동쪽 먼바다를 따라 북동쪽으로 빠져나갈 전망이고, 돌핀은 오키나와 인근을 지나 동중국해와 중국 상하이 남쪽 방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태풍의 중심이 우리나라로 오지 않는다고 해서 날씨 변화까지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태풍 주변의 기압 배치와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서는 더위가 심해지고, 영동은 비가 내리는 등 지역별 날씨가 크게 엇갈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15호 찬홈
→ 일본 동쪽 먼바다를 지나 북동진
→ 한반도와 점점 멀어지는 경로
→ 이후 열대저압부로 약화 전망
제13호 돌핀
→ 오키나와 인근에서 동중국해 방향 이동
→ 중국 상하이 남쪽 방면으로 이동 가능성
현재 예상경로에서는 두 태풍 모두 한반도에 직접적인 태풍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은 상황입니다.
15호 태풍 찬홈 현재 예상 경로
제15호 태풍 찬홈은 일본 동쪽 먼 해상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일본 주변으로 접근하면서 이후 진로가 우리나라 동해상 날씨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 컸지만, 최신 예상경로에서는 일본 동쪽 먼바다를 따라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한반도와 거리가 더욱 멀어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에 예상했던 것처럼 일본 열도를 직접 통과해 동해 방향으로 들어오는 경로보다는 태평양 먼바다를 따라 빠져나가는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기상 전망에서는 찬홈이 이동하면서 세력이 점차 약해져 향후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름 : 찬홈(CHAN-HOM)
제출 국가 : 라오스
이름 의미 : 나무의 한 종류
현재 흐름 : 일본 동쪽 먼바다 이동
향후 방향 : 북동진
한반도 직접 영향 : 현재로서는 낮음
13호 태풍 돌핀은 중국 방향으로
제13호 태풍 돌핀의 경로 역시 한반도 쪽으로 북상하는 흐름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돌핀은 오키나와 인근 해상을 지나 동중국해 쪽으로 서북서진하는 경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반도 주변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자리 잡고 있어 돌핀이 그대로 북상하기보다는 중국 상하이 남쪽 지역을 향해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돌핀 역시 현재 예상대로 움직인다면 우리나라가 태풍의 강풍반경이나 폭풍반경에 직접 들어갈 가능성은 낮습니다.
이름 : 돌핀(DOLPHIN)
제출 지역 : 홍콩
이름 의미 : 돌고래
현재 흐름 : 오키나와 인근 → 동중국해
향후 예상 : 중국 상하이 남쪽 방면 이동 가능성
한반도 직접 영향 : 현재로서는 낮음
두 태풍 모두 한반도 직접 영향은 없을 전망
가장 궁금한 부분은 결국 두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느냐입니다.
8월 9일 기상 전망을 기준으로 보면 찬홈과 돌핀 모두 한반도를 직접 통과하거나 상륙하는 경로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태풍의 중심뿐 아니라 강풍반경과 폭풍반경도 한반도 주변까지 직접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태풍 자체로 인한 전국적인 강풍이나 폭우 가능성은 낮은 상황입니다.

태풍 중심이 우리나라에 오지 않는다는 의미이지 태풍과 관련된 기압계 변화까지 전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태풍이 멀리 떨어져 있어도 주변 바람의 방향이나 수증기 흐름이 바뀌면서 지역별 기온과 비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강원 영서·영동 날씨는 정반대
이번 태풍 이동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강원도의 날씨입니다.
태풍 주변 기압계의 영향으로 동쪽에서 바람이 불어오면서 태백산맥을 기준으로 영동과 영서의 날씨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강릉과 속초, 동해 등 영동지역은 동풍이 태백산맥에 부딪히면서 구름이 발달해 흐리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반면 산맥을 넘어간 공기는 점차 건조하고 뜨거워지기 때문에 춘천과 원주 등 영서지역에서는 기온이 크게 오를 수 있습니다.
영서는 왜 더 더워질까? 푄현상이란
영서지역의 더위가 심해지는 이유는 푄(Foehn) 현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동쪽에서 들어온 습한 공기가 태백산맥을 타고 올라가면서 영동지역에 구름과 비를 만들고, 산을 넘어 서쪽으로 내려올 때는 상대적으로 건조하고 뜨거운 공기로 바뀌는 현상입니다.
동해에서 습한 동풍 유입
↓
태백산맥 동쪽에서 구름·비
↓
공기가 산맥을 넘어 영서로 이동
↓
점점 건조하고 뜨거워짐
↓
춘천·원주 등 영서지역 기온 상승
따라서 같은 강원도 안에서도 영동에서는 비교적 선선하고 비가 내리는 반면, 영서에서는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상반된 날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찬홈과 돌핀이 합쳐질 가능성은?
두 태풍이 동시에 움직이고 있다 보니 찬홈과 돌핀이 서로 합쳐지는 것 아니냐는 궁금증도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예상경로에서는 두 태풍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돌핀은 중국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고, 찬홈은 일본 동쪽 먼바다를 따라 북동쪽으로 빠져나갈 전망이기 때문에 현재 공식 예상경로에서 두 태풍이 서로 합쳐지는 흐름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태풍끼리 직접 합쳐지지 않더라도 두 열대저기압의 위치에 따라 주변 고기압과 바람의 흐름에는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존 예상보다 한반도 영향 가능성 더 낮아져
태풍은 발생 초기에는 예상경로의 범위가 넓어 시간이 지나면서 전망이 크게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찬홈 역시 초기에는 일본 주변으로 이동한 뒤 우리나라 동해상 기압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지켜봐야 했지만, 8월 9일 현재는 태풍 자체가 일본 동쪽 먼바다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와 직접 연결되는 경로에서는 더욱 멀어졌습니다.
돌핀도 중국 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반도 상륙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낮아진 상태입니다.

그래도 태풍 경로는 계속 확인해야 하는 이유
현재 전망만 보면 두 태풍 모두 한반도 직접 영향 가능성이 낮지만, 태풍 정보는 마지막까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풍의 이동 방향은 북태평양고기압과 주변 기압계, 해수면 온도, 상층 바람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예상경로가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태풍의 중심에서 떨어져 있더라도 동해안에서는 비와 높은 파도, 강한 바람 등 주변 날씨 변화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해안가나 바다를 이용할 계획이 있다면 최신 예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제15호 태풍 찬홈은 일본 동쪽 먼바다를 따라 북동진하면서 한반도에서 멀어질 전망입니다.
제13호 태풍 돌핀 역시 동중국해로 이동해 중국 상하이 남쪽 방향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예상경로에서는 두 태풍 모두 한반도에 직접적인 태풍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태풍 주변의 동풍 영향으로 강원 영동에서는 흐리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는 반면, 영서에서는 푄현상으로 기온이 크게 올라 무더위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태풍 경로는 계속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향후 발표되는 기상청 태풍정보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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