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브라질 출국|남미 순방 일정 브라질·칠레·아르헨티나 정상회담 핵심
이재명 대통령 남미 순방 일정|브라질·칠레·아르헨티나 정상회담 핵심
미국 AI 협력 일정을 마치고 남미로 이동…무역·핵심광물·에너지 협력이 주요 의제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일정을 마치고 남미 3개국 순방을 위해 브라질로 출국했습니다. 이번 방문 국가는 브라질과 칠레, 아르헨티나입니다. 미국에서 AI·반도체·벤처투자 협력 기반을 다진 뒤 남미에서는 교역 확대와 핵심광물 공급망, 에너지·식량 분야 협력을 추진한다는 구상입니다.
이 대통령은 2026년 7월 25일 현지시간 오후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을 출발했습니다. 브라질리아에서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이후 칠레와 아르헨티나를 차례로 방문합니다. 귀국길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동포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남미 순방 한눈에 정리
- 전체 순방 기간: 2026년 7월 24일~8월 3일
- 미국 방문: 7월 24~25일 샌프란시스코
- 브라질 국빈방문: 7월 26~29일
- 칠레 공식방문: 7월 29~30일
- 아르헨티나 공식방문: 7월 30일~8월 1일
- 독일 일정: 8월 2일 프랑크푸르트 동포간담회
- 귀국 예정: 8월 3일
- 주요 의제: 무역협정·핵심광물·에너지·식량·투자 협력
미국 AI 일정을 마치고 브라질로 출국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박 2일 동안 AI와 반도체, 벤처투자 관련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미국 방문의 중심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국내 주요 기업을 연결하는 것이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 등 글로벌 AI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네이버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을 세계 AI 공급망에서 대체하기 어려운 핵심 국가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한국의 강점인 메모리 반도체와 제조업, 디지털 인프라를 미국 기업의 AI 기술 및 자본과 연결하겠다는 내용입니다.
다음 날 열린 실리콘밸리 벤처투자 밋업에서는 미국 주요 벤처캐피털 관계자들과 한국 스타트업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국민연금공단과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6곳의 양해각서 체결도 진행됐습니다.
양해각서인 MOU는 두 기관이나 기업이 협력 방향에 합의했다는 의미입니다. 실제 투자 금액과 집행 시기, 세부 조건은 후속 계약과 사업 진행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부 보도에서는 AI 서밋을 계기로 추진되는 한미 AI 협력 규모를 총 9,500억 달러로 전했습니다. 다만 이 금액에는 장기간 추진될 공급·투자 계획과 협력 구상이 함께 포함될 수 있습니다. 당장 동일한 규모의 현금 투자가 확정됐다는 의미로 해석하기보다는 개별 계약과 사업별 진행 상황을 따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남미 순방 일정 총정리
대통령실이 발표한 공식 일정을 기준으로 이 대통령은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브라질을 국빈방문합니다. 이어 29일부터 30일까지 칠레,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아르헨티나를 공식 방문합니다.
| 날짜 | 국가·도시 | 주요 일정 | 핵심 의제 |
|---|---|---|---|
| 7월 26일 | 브라질리아 | 브라질 도착·환영 리셉션 | 국빈방문 시작 |
| 7월 27일 | 브라질리아 | 공식 환영식·정상회담·공동발표 | 무역·광물·에너지 협력 |
| 7월 28일 | 상파울루 | 동포간담회·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 기업 투자·시장 진출 |
| 7월 29~30일 | 칠레 산티아고 | 동포간담회·정상회담·기업 행사 | 한·칠레 FTA 현대화 |
| 7월 30일~8월 1일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 정상회담·공식방문 일정 | 핵심광물·에너지·농업 협력 |
| 8월 2일 | 독일 프랑크푸르트 | 동포간담회 | 재외동포 소통 |
| 8월 3일 | 대한민국 | 귀국 예정 | 순방 일정 종료 |
기사 제목에는 26일부터 31일까지 남미 3개국을 방문한다고 간략하게 표시됐지만, 대통령실이 발표한 전체 일정상 아르헨티나 공식방문은 8월 1일까지 이어집니다. 이후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8월 3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브라질 룰라 대통령 정상회담, 무엇을 논의하나
남미 순방의 첫 국가는 브라질입니다. 이 대통령은 7월 26일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 도착해 룰라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환영 리셉션에 참석합니다.
27일에는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아우보라다 궁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합니다. 정상회담 이후에는 양해각서 서명식과 공동언론발표, 국빈오찬이 예정돼 있습니다.
두 정상은 앞서 한국에서 만난 적이 있습니다. 이번 브라질 방문은 기존에 합의한 협력 방향을 실제 사업과 투자로 연결하는 후속 외교의 성격이 강합니다.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재개 가능성
브라질 방문에서 주목되는 의제 중 하나는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입니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이 참여하는 남미 공동시장입니다.
한국과 메르코수르 사이의 무역협정 논의가 다시 속도를 내면 우리 기업이 남미 시장에 진출할 때 적용받는 관세와 통관 조건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국내 농축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검토해야 하므로 실제 협상에서는 민감 품목을 둘러싼 조정이 중요합니다.
핵심광물과 에너지 공급망 협력
브라질은 철광석과 니켈, 희토류 등 다양한 광물자원을 보유한 국가입니다. 전기차와 배터리, 반도체 산업에서는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은 제조 기술과 투자 역량을 갖추고 있고 브라질은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두 나라가 광물 개발부터 정제, 소재 생산까지 협력하면 특정 국가에 집중된 공급망을 분산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브라질리아 일정을 마친 뒤 상파울루로 이동합니다. 28일에는 현지 동포들과 만난 후 양국 기업인이 참여하는 한·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정부 간 합의를 실제 기업 투자와 수출 계약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심사입니다.
칠레·아르헨티나 방문, FTA와 자원 협력이 핵심
브라질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7월 29일 칠레로 이동합니다. 저녁에는 현지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진행하고, 다음 날인 30일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칠레는 한국이 처음으로 자유무역협정인 FTA를 체결한 국가입니다. 한·칠레 FTA는 2004년 발효됐지만 이후 디지털 무역과 공급망, 서비스 산업 등 통상 환경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기존 협정에 새로운 통상 환경을 반영하는 FTA 현대화가 주요 의제로 거론됩니다. 단순히 상품 관세를 낮추는 것을 넘어 디지털 경제와 친환경 산업, 공급망 협력을 반영하는 방향이 논의될 수 있습니다.
칠레가 중요한 이유
칠레는 구리와 리튬 등 친환경 산업에 필요한 핵심광물을 다량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주요 원료입니다.
한국의 배터리와 전기차 기업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원료 확보가 중요합니다. 칠레 입장에서는 단순히 자원을 수출하는 데서 벗어나 가공 기술과 현지 투자를 유치할 필요가 있습니다. 두 나라의 이해관계가 맞닿는 지점입니다.
아르헨티나 양자 방문은 22년 만
이 대통령은 7월 30일 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합니다. 이번 방문은 우리나라 정상의 아르헨티나 양자 방문으로는 22년 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무역과 투자, 리튬을 비롯한 핵심광물, 에너지와 농업 분야 협력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아르헨티나는 리튬과 천연가스, 곡물 등 다양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의 기술과 투자 역량을 자원 개발 및 인프라 사업과 연결하면 공급망 다변화와 현지 시장 진출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습니다.
| 국가 | 주요 자원·산업 | 예상 협력 분야 |
|---|---|---|
| 브라질 | 철광석·니켈·희토류·농업 | 무역·광물·에너지·산업 투자 |
| 칠레 | 구리·리튬·친환경 에너지 | FTA 현대화·배터리 공급망 |
| 아르헨티나 | 리튬·천연가스·곡물 | 자원 개발·농업·인프라 투자 |
이재명 대통령 남미 순방이 갖는 의미
이번 순방의 큰 방향은 미국에서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남미에서 시장과 자원 협력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미국 일정이 AI와 반도체, 벤처투자에 집중됐다면 남미 방문은 무역과 핵심광물, 에너지·식량 공급망에 무게가 실려 있습니다.
한국 경제는 원료를 해외에서 들여와 반도체와 배터리, 자동차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구조입니다. 국제 정세가 불안정해질수록 특정 국가에 집중된 원료 수입 구조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브라질과 칠레, 아르헨티나는 광물과 에너지, 식량 자원이 풍부한 국가입니다. 이들 국가와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면 한국 기업의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정상회담 이후가 더 중요하다
정상회담에서 협력 의지를 확인하는 것만으로 사업이 바로 시작되는 것은 아닙니다. MOU가 실제 투자와 수출 계약으로 이어지는지, 무역협정 협상이 다시 진행되는지, 우리 기업이 현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핵심광물 협력에서도 단순한 원료 수입을 넘어 정제와 가공, 배터리 소재 생산 등 산업 전반을 연결해야 경제적 효과가 커집니다. 현지 환경 기준과 지역사회 보호, 국내 관련 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따져야 합니다.
이 대통령은 출국 전 남미 3개국을 정치와 경제, 문화를 이끌어온 핵심 국가로 평가했습니다. 또한 이번 방문을 통해 대한민국 실용외교의 범위를 남미로 넓히고 미래 성장 기반이 될 경제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앞으로 공개될 정상회담 공동발표와 MOU 세부 내용에서 어떤 분야의 협력이 구체화될지 주목됩니다.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과 핵심광물 공급망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관련 글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