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여자배드민턴 1-3 패|안세영 일본전 승리에도 한국 여자 배드민턴 동메달

504moa1 2026. 9. 23. 17:24

안세영이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잡았습니다. 그것도 87분 동안 이어진 접전 끝에 2-1 승리였습니다.

첫 경기를 가져왔기에 분위기는 한국 쪽으로 넘어오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복식과 단식에서 일본에 연달아 패하면서 결과는 예상과 달라졌습니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1-3으로 패해 동메달로 단체전을 마쳤습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단체전 2연패를 노렸지만 이번에는 결승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 여자 배드민턴 한일전 핵심

1단식 → 안세영 2-1 야마구치 아카네
1복식 → 이소희-백하나 0-2 패배
2단식 → 심유진 0-2 패배
2복식 → 김혜정-정나은 0-2 패배
최종 결과 → 한국 1-3 일본
한국 → 여자 단체전 동메달
안세영 → 아시안게임 2회 연속 2관왕 무산

 

안세영은 이겼는데…한국 여자 배드민턴 일본에 1-3 패배

9월 23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배드민턴 단체전 준결승.

상대는 개최국 일본이었습니다.

여자 단체전은 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를 치르며 먼저 3승을 거두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입니다.

한국은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단식에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을 내세웠습니다.

상대는 일본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인 야마구치 아카네였습니다.

결과부터 보면 안세영의 역할은 완벽했습니다.

안세영 2-1 야마구치 아카네

1게임 → 21-9
2게임 → 18-21
3게임 → 21-11
경기 시간 → 87분

안세영은 첫 게임을 21-9라는 큰 점수 차로 가져갔습니다.

두 번째 게임에서는 야마구치가 반격했습니다. 18-21로 내주면서 승부가 마지막 게임까지 이어졌지만 안세영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3게임에서 다시 경기 흐름을 가져왔고 21-11로 마무리했습니다.

한국이 1-0으로 먼저 앞서 나간 순간이었습니다.

분위기가 바뀐 건 1복식부터였다

문제는 다음 경기였습니다.

한국은 1복식에 이소희-백하나를 투입했습니다.

상대는 일본의 마츠모토 마유-후쿠시마 유키 조였습니다.

한국은 1게임을 15-21로 내줬습니다.

2게임에서는 11-8까지 앞서며 반전을 만드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후반 일본이 따라붙기 시작했고 결국 19-21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0-2 패배.

한국과 일본의 매치 스코어는 순식간에 1-1이 됐습니다.

안세영이 어렵게 만들어 놓은 선취점의 우위를 더 이어가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단체전은 한 명의 에이스만으로 결과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단식과 복식이 연속해서 이어지는 만큼 어느 한 경기에서 분위기가 넘어가기 시작하면 이후 선수들에게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날 한일전에서는 1복식 이후 경기 흐름이 일본 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심유진까지 패배…한국이 1-2로 몰렸다

세 번째 경기는 2단식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심유진, 일본에서는 미야자키 토모카가 코트에 섰습니다.

세계랭킹만 놓고 보면 미야자키가 앞선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심유진에게도 기회는 있었습니다.

첫 게임에서 11-8로 앞선 채 인터벌에 들어갔습니다.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인터벌 이후 경기 양상이 달라졌습니다.

일본이 연속 득점으로 따라붙었고 심유진이 흐름을 되찾지 못하면서 결국 첫 게임을 15-21로 내줬습니다.

두 번째 게임 역시 비슷했습니다.

심유진이 11-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인터벌을 맞았지만 후반부 일본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결과는 14-21.

심유진이 0-2로 패하면서 전체 매치 스코어는 한국 1-2 일본이 됐습니다.

이 순간부터 한국은 더 이상 한 경기도 내줄 수 없었습니다.

2복식을 반드시 잡고 마지막 3단식까지 승부를 이어가야 했습니다.

 

가장 아쉬웠던 2복식, 20-19에서 뒤집혔다

한국은 2복식에 김혜정-정나은을 내세웠습니다.

상대는 일본의 이와나가 린-나카니시 기였습니다.

사실 이 경기는 이날 한일전에서 가장 아쉬움이 크게 남을 만한 승부였습니다.

1게임 초반에는 일본이 빠르게 앞서갔습니다.

김혜정-정나은은 4-11까지 밀리면서 어려운 출발을 했습니다.

그런데 인터벌 이후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수비가 안정되기 시작했고 공격까지 살아나면서 무려 7점을 연속으로 가져와 11-1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한국이 먼저 20점에 도달했습니다.

단 한 점이면 첫 게임을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여기에서 일본이 버텼습니다.

 

 

20-20 듀스를 만든 뒤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한국은 결국 20-22로 첫 게임을 내줬습니다.

두 번째 게임 역시 한국이 11-10으로 앞선 채 인터벌에 들어갔습니다.

또 한 번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후반부 일본의 공격 속도가 빨라지면서 한국의 수비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2게임까지 16-21로 패했습니다.

김혜정-정나은 0-2 패배.

그 순간 전체 매치 스코어가 1-3이 되면서 승부도 끝났습니다.

마지막 3단식까지 갈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 단체전 동메달

최종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경기 결과
1단식 안세영 2-1 야마구치 아카네
1복식 이소희-백하나 0-2 마츠모토 마유-후쿠시마 유키
2단식 심유진 0-2 미야자키 토모카
2복식 김혜정-정나은 0-2 이와나가 린-나카니시 기
최종 한국 1-3 일본

결국 안세영이 첫 단식을 승리했지만 이후 한국이 세 경기를 연달아 내줬습니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은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이번 아시안게임 단체전을 동메달로 마무리했습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노렸던 한국에게는 아쉬운 결과가 됐습니다.

안세영 아시안게임 2회 연속 2관왕도 무산

이번 패배는 안세영에게도 의미가 큽니다.

안세영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단체전과 여자 단식 금메달을 모두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습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같은 기록에 도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이 동메달에 머물면서 아시안게임 2회 연속 2관왕 가능성은 사라졌습니다.

그렇다고 안세영의 대회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이제 시선은 여자 단식 개인전으로 향합니다.

특히 이날 야마구치 아카네를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은 개인전을 앞두고 눈여겨볼 만합니다.

첫 게임을 21-9로 가져왔고 한 게임을 내준 뒤에도 마지막 게임을 21-11로 잡았습니다.

장시간 경기가 이어졌음에도 마지막 게임에서 다시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단체전과 개인전은 경기 방식과 상황이 다른 만큼 이날 한 경기만으로 개인전 결과를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안세영에게 남은 목표는 여자 단식 금메달

아시안게임 단체전 2연패도, 안세영의 2회 연속 2관왕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안세영의 개인전 금메달 도전은 계속됩니다.

오히려 이제 관심은 여자 단식에 더욱 집중될 가능성이 큽니다.

안세영은 이번 한일전에서도 자신의 경기는 잡았습니다.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상대로 87분 동안 접전을 펼치고도 마지막 게임에서 21-11이라는 확실한 점수 차를 만들어냈습니다.

경기 후에는 동료들의 경기를 적극적으로 응원하는 모습도 전해졌습니다. 안세영은 단체전이 개인 경기와 달리 선수들이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는 점 때문에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경기 현장에서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날 결과가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첫 주자로 나와 가장 까다로운 상대 중 한 명인 야마구치를 잡았지만 한국은 이후 세 경기를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단체전 동메달.

이제 안세영에게 남은 가장 큰 목표는 여자 단식입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다시 한 번 여자 단식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이번 대회 배드민턴에서 놓치기 아쉬운 관전 포인트가 됐습니다.

핵심만 다시 정리하면

✔ 안세영·한국 여자 배드민턴 한일전 정리

안세영은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2-1로 꺾었습니다.
경기는 87분 동안 이어졌고 3게임을 21-11로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이소희-백하나가 1복식에서 패하면서 매치 스코어는 1-1이 됐습니다.
이어 심유진이 2단식에서 패했고 김혜정-정나은도 2복식을 내줬습니다.
최종 결과는 한국 1-3 일본.
한국 여자 배드민턴은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단체전 동메달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이에 따라 안세영의 아시안게임 2회 연속 2관왕 도전도 무산됐습니다.
다만 안세영의 대회는 끝나지 않았고 이제 여자 단식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