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3연전 싹쓸이|오스틴 36호 홈런·박시원 첫 승, 잠실 3연전 스윕
LG 트윈스가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을 모두 가져갔습니다.
LG는 9월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오스틴 딘의 결승 솔로 홈런과 투수진의 무실점 릴레이를 앞세워 1-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LG는 두산과의 잠실 3연전을 싹쓸이하며 4연승과 함께 시즌 67승 1무 51패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2년 차 우완 박시원이 데뷔 첫 승을 거뒀고, 손주영은 3일 연속 마운드에 올라 시즌 26세이브를 따냈습니다.

경기 결과 → LG 1-0 두산
LG 시즌 성적 → 67승 1무 51패
현재 순위 → 3위
연승 → 4연승
두산 3연전 → 3승 스윕
결승타 → 오스틴 시즌 36호 솔로 홈런
승리투수 → 박시원, 프로 데뷔 첫 승
세이브 → 손주영 시즌 26세이브
고우석 → 1군 등록, 등판 없이 휴식
LG 두산 1-0, 한 점으로 끝난 잠실 라이벌전
9월 3일 잠실에서 열린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습니다.
두산은 에이스 곽빈을 선발로 내세웠고, LG는 프로 2년 차 우완 박시원을 선발로 투입했습니다.
객관적인 선발 무게만 놓고 보면 곽빈 쪽에 시선이 갈 수 있는 경기였지만 박시원이 예상 이상의 호투를 펼치면서 3회까지 0-0의 균형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승부를 가른 것은 단 한 번의 홈런이었습니다.

오스틴, 곽빈 157㎞ 직구 받아쳐 시즌 36호
0-0으로 맞선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스틴 딘이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오스틴은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곽빈이 던진 8구째 시속 157㎞ 높은 직구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타구는 그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갔고 LG가 1-0으로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상대 투수 → 두산 곽빈
구속 → 157㎞ 직구
비거리 → 약 135m
시즌 홈런 → 36호
홈런 선두 김도영 → 39홈런
두 선수 격차 → 3개
오스틴은 8월 26일 NC전 이후 5경기 만에 다시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홈런 1위 김도영이 39개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오스틴은 36개까지 따라붙으며 홈런왕 경쟁도 계속 이어가게 됐습니다.
박시원 5이닝 무실점, 프로 데뷔 첫 승
이날 LG 승리에서 오스틴의 홈런만큼 중요한 활약을 펼친 선수가 선발 박시원입니다.
박시원은 5이닝 동안 74개의 공을 던지며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이닝 → 5이닝
투구수 → 74개
피안타 → 2개
사사구 → 2개
탈삼진 → 2개
실점 → 0
결과 → 프로 데뷔 첫 승
특히 상대 선발이 투수 부문 주요 타이틀 경쟁을 펼치고 있는 곽빈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박시원의 호투는 더욱 눈에 띄었습니다.
4회 위기도 넘긴 박시원
박시원에게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4회말 몸에 맞는 공과 안타를 내주면서 2사 1·2루 상황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세베리노와 조수행을 범타로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습니다. 오스틴이 만들어준 1점의 리드를 박시원이 끝까지 지켰고, 이 한 점이 결국 결승점이 됐습니다.
LG 불펜도 4이닝 무실점
박시원이 5이닝을 책임진 뒤 LG는 6회부터 불펜을 가동했습니다.
이우찬과 김진수, 김영우가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1-0의 살얼음판 리드를 지켰습니다.
박시원 → 5이닝 무실점
이우찬 → 1이닝 무실점
김진수 → 1이닝 무실점
김영우 → 1이닝 무실점
손주영 → 1이닝 무실점·세이브
합계 → 9이닝 무실점
9회 고우석 대신 손주영이 올라왔다
경기 전 가장 관심이 컸던 부분 가운데 하나는 고우석의 복귀 등판 여부였습니다. 미국 생활을 마치고 LG로 돌아온 고우석은 이날 선수단에 합류했고 곧바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고우석의 몸 상태가 괜찮다면 세이브 상황에 투입할 수도 있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고우석은 미국에서 9월 1일 귀국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시차 적응이 완전히 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결국 LG는 고우석을 무리하게 투입하지 않고 휴식을 선택했습니다.
손주영, 3일 연속 등판 자청
고우석이 나오지 않으면서 9회 마운드는 다시 손주영이 책임졌습니다.
손주영은 9월 1일과 2일 두산전에도 등판했기 때문에 당초 3일 경기는 휴식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고우석의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자 손주영이 직접 등판 의사를 밝혔고, 트레이닝 파트도 투구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면서 9회에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쉽게 끝난 세이브는 아니었습니다.
9회 2사 1·3루, 마지막까지 살얼음판
손주영은 9회말 선두타자 양의지를 잡아냈지만 김민석에게 3루타를 허용하면서 단숨에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어 세베리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조수행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2사 1·3루가 됐습니다.
한 번의 안타면 동점 또는 역전까지 가능했던 상황입니다.
그러나 손주영은 마지막 타자 박지훈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1점의 리드를 끝까지 지켰습니다.
9월 1일 → 등판
9월 2일 → 등판
9월 3일 → 3일 연속 등판
9회 1이닝 무실점
시즌 → 26세이브
곽빈 7이닝 1실점에도 패전
두산 선발 곽빈도 사실상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했습니다.
곽빈은 7이닝 동안 LG 타선을 상대로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유일한 실점이 오스틴에게 허용한 솔로 홈런이었습니다.
이닝 → 7이닝
피안타 → 3개
피홈런 → 1개
볼넷 → 1개
탈삼진 → 8개
실점 → 1점
결과 → 패전
곽빈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2.31까지 낮추고 탈삼진을 177개로 늘렸지만 두산 타선이 한 점도 뽑지 못하면서 시즌 6패째를 기록했습니다.
두산은 3경기에서 단 2득점
이번 잠실 3연전에서 두산이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타선입니다.
| 날짜 | 결과 |
|---|---|
| 9월 1일 | LG 3-1 두산 |
| 9월 2일 | LG 5-1 두산 |
| 9월 3일 | LG 1-0 두산 |
LG는 세 경기에서 총 9점을 냈고, 두산은 단 2득점에 그쳤습니다.
특히 3일 경기에서는 곽빈이 7이닝 1실점으로 버텼음에도 타선이 무득점에 묶이면서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LG 두산 3연전 싹쓸이, 3위 경쟁에도 큰 의미
LG는 이번 잠실 3연전을 시작하기 전까지 두산과 상위권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맞대결에서 세 경기를 모두 승리하면서 두 팀의 간격은 크게 벌어졌습니다.
LG는 67승 1무 51패, 두산은 61승 4무 55패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두 팀 사이 승차는 계산상 5경기까지 벌어졌습니다.
아직 정규시즌이 남아 있어 LG의 3위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직접 경쟁팀인 두산을 상대로 스윕을 거두면서 3위 수성에는 확실히 유리한 흐름을 만들었습니다.
올 시즌 잠실 라이벌전에서도 LG 우위
LG는 이번 승리로 올 시즌 두산과의 상대전적에서도 우위를 더욱 벌렸습니다.
9월 3일 경기는 두 팀의 시즌 15번째 맞대결이었고, 경기 전 LG가 9승 1무 4패로 앞서고 있었습니다.
이날 승리를 더하면서 LG의 시즌 두산전 성적은 10승 1무 4패가 됐습니다.
잠실을 함께 사용하는 라이벌을 상대로 확실한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이번 스윕의 의미 가운데 하나입니다.
고우석 복귀전은 다음 경기로
많은 LG 팬들이 기다렸던 고우석의 KBO 복귀 등판은 이날 나오지 않았습니다.
고우석은 3일 1군 엔트리에 등록돼 불펜에서 공을 던지며 몸 상태를 확인했지만 시차 적응 문제가 남아 있어 무리하게 투입하지 않았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남은 시즌 고우석을 기본적으로 8회 셋업맨으로 활용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손주영은 포스트시즌까지 마무리 역할을 이어가고, 고우석은 상황에 따라 멀티이닝까지 소화하는 방식으로 불펜에 힘을 보탤 전망입니다.
LG 다음 상대는 1위 삼성
두산과의 3연전을 모두 가져간 LG는 이제 더 중요한 시리즈를 앞두고 있습니다.
LG는 9월 4일부터 잠실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3연전을 치릅니다.
두산을 상대로 만든 4연승의 흐름을 상위권 팀과의 맞대결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특히 손주영이 3일 연속 등판한 만큼 삼성전에서는 불펜의 체력 관리와 고우석의 실제 복귀 등판 시점도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LG는 9월 3일 두산을 1-0으로 꺾었습니다.
9월 1일 3-1, 2일 5-1, 3일 1-0으로 승리하면서 잠실 라이벌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습니다.
LG는 4연승을 달리며 시즌 67승 1무 51패로 3위를 유지했습니다.
오스틴은 곽빈의 157㎞ 직구를 공략해 시즌 36호 결승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박시원은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프로 데뷔 첫 승을 따냈습니다.
LG 불펜은 이우찬·김진수·김영우에 이어 손주영까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손주영은 3일 연속 등판해 시즌 26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고우석은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됐지만 시차 적응에 따른 컨디션 문제로 등판하지 않았습니다.
LG와 두산의 격차는 5경기까지 벌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