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아시아나 합병 승인|마일리지·주식은 어떻게 되나

504moa1 2026. 8. 12. 10:55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이 마지막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이 8월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대한항공과의 합병계약 승인안을 찬성률 99.3%로 통과시켰습니다.

2020년 11월부터 시작된 두 항공사의 기업결합 작업이 5년 넘게 이어진 끝에 이제 오는 12월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앞두게 됐습니다.

합병이 완료되면 아시아나항공이라는 별도 법인은 사라지고 노선과 항공기, 인력, 운수권 등은 대한항공으로 넘어갑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와 보유 주식이 어떻게 되는지도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핵심

아시아나 임시주총 : 8월 12일
주총 참석률 : 81.9%
합병안 찬성률 : 99.3%

합병기일 예정 : 12월 16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 예정 : 12월 17일
대한항공 신주 상장 예정 : 2027년 1월 4일

아시아나 주총서 99.3% 찬성

아시아나항공은 8월 12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안건은 대한항공에 아시아나항공이 흡수합병되는 내용의 ‘합병계약 체결 승인의 건’이었습니다.

주주총회 참석률은 81.9%였으며 참석 주주의 99.3%가 찬성하면서 안건은 원안대로 통과됐습니다.

송보영 아시아나항공 대표는 합병을 두고 5년 넘게 이어진 통합 과정의 중요한 단계라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 합병계약을 새로 체결한 것은 아니다

기사 제목만 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8월 12일 처음 합병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합병계약서는 이미 지난 5월 14일 양사가 체결했습니다.

오늘 주주총회는 그 합병계약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주주들의 승인을 받는 절차였습니다.

쉽게 보면

5월 13일 → 양사 이사회 합병계약 승인
5월 14일 → 합병계약서 체결
8월 12일 → 아시아나 주주총회 합병 승인
12월 → 실제 법인 통합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

현재 계획대로 절차가 진행되면 12월 16일이 합병기일이 됩니다.

다음 날인 12월 17일에는 합병보고와 등기 절차가 진행되며 대한항공은 이날을 통합 항공사의 공식 출범 시점으로 잡고 있습니다.

2020년 11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이 처음 발표된 이후 약 6년에 가까운 통합 과정이 마무리되는 셈입니다.

합병되면 아시아나항공은 어떻게 될까?

이번 합병 방식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흡수하는 형태입니다.

합병이 완료되면 대한항공은 존속하고 아시아나항공 법인은 해산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대한항공으로 넘어가는 주요 자원

•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 국내외 운항 노선
• 운수권과 슬롯
• 인력
• 영업 인프라
• 각종 자산과 부채
• 권리와 의무

결국 두 개의 대형 국적 항공사가 따로 운영되는 구조에서 대한항공을 중심으로 하나의 대형 항공사가 운영되는 구조로 바뀌게 됩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 바로 없어질까?

기존 아시아나클럽 회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은 마일리지입니다.

현재 대한항공이 안내하고 있는 마일리지 통합 방안에서는 기존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합병과 동시에 강제로 없애는 방식이 아닙니다.

기존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는 합병 이후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 형태로 10년간 별도로 운영하는 방안이 마련돼 있습니다.

통합 이후 새롭게 항공편을 이용해 적립되는 마일리지는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체계로 적립하는 방향입니다.

💳 기존 아시아나 마일리지

합병됐다고 바로 소멸되는 것은 아님

10년간 별도 관리하는 방안

원할 경우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전환 가능

세부 사용기준과 통합 절차는 최종 시행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시아나 주식 보유자는 어떻게 되나

아시아나항공 주식을 가지고 있는 주주에게도 큰 변화가 생깁니다.

합병이 완료되면 아시아나항공 주식은 상장폐지되고 정해진 합병비율에 따라 대한항공 신주가 배정됩니다.

📊 합병비율

대한항공 : 아시아나항공
1 : 0.2736432

합병 대상 아시아나항공 주식 7432만2043주에 대해
대한항공 신주 2033만7721주가 교부될 예정입니다.

아시아나항공 주식의 매매거래 정지는 현재 일정상 12월 14일부터 2027년 1월 3일까지 예정돼 있습니다.

대한항공 합병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2027년 1월 4일입니다.

왜 두 항공사를 하나로 합칠까?

대한항공은 두 회사가 따로 운영될 경우 항공기와 슬롯, 운수권, 정비시설과 IT 시스템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통합 이후에는 중복 노선의 운항시간을 재배치하고 항공기와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 새로운 노선에 여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입니다.

항공유와 기내식, 정비와 IT 등에서도 공동 운영을 통해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절차는?

주주총회가 통과됐다고 해서 이날 바로 두 회사가 하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대한항공은 국내외 항공당국의 관련 인허가와 운영기준 변경 등 실무적인 통합 절차를 계속 진행해야 합니다.

항공사는 일반 기업과 달리 항공기 운항과 안전체계, 운수권과 슬롯 등 여러 운영 시스템이 연결돼 있기 때문에 통합 과정에서도 안전 운항체계를 맞추는 작업이 중요합니다.

앞으로의 주요 일정

8월 12일 → 아시아나 합병 승인 주총 통과

12월 16일 → 합병기일 예정

12월 17일 → 합병보고·등기 및 통합 대한항공 출범 예정

2027년 1월 4일 → 대한항공 합병신주 상장 예정

5년 넘게 이어진 합병, 사실상 마무리 수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은 2020년 11월 시작됐습니다.

이후 국내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를 거쳐 2024년 12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지분 63.88%를 취득하면서 아시아나는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편입됐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주총회 승인까지 마무리되면서 12월 법인 통합을 위한 주요 절차가 사실상 마지막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 핵심만 다시 정리하면

아시아나항공은 8월 12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대한항공과의 합병안을 찬성률 99.3%로 승인했습니다.
합병계약 자체는 이미 5월 14일 체결됐고, 오늘은 아시아나 주주들이 이를 승인한 것입니다.
현재 일정대로라면 12월 16일 합병기일을 거쳐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이 공식 출범할 예정입니다.
아시아나항공 법인은 합병 후 해산하고 항공기와 노선, 인력, 운수권 등은 대한항공이 승계합니다.
기존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바로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합병 후 10년간 별도로 운영하는 방안이 마련돼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주식은 상장폐지되고 합병비율에 따라 대한항공 신주가 배정될 예정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