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찬홈 예상경로

504moa1 2026. 8. 11. 07:17

제15호 태풍 찬홈(CHAN-HOM)의 예상 경로가 크게 달라졌습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일본 동쪽 먼바다를 따라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게 예상됐지만, 현재는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일본 열도를 지난 뒤 동해 쪽으로 이동할 전망입니다. 다만 제목만 보고 “태풍이 13일 우리나라 동해안으로 온다”고 받아들이면 조금 과장될 수 있습니다. 기상청의 8월 11일 오전 4시 발표를 보면 찬홈은 일본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빠르게 약해져 12일 오후에는 열대저압부, 13일 새벽에는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현재 가장 주의해서 볼 부분은 태풍의 직접 상륙 여부보다 12~13일 동해안의 비와 동해상의 높은 물결, 해안가 너울입니다.

 

🌀 15호 태풍 찬홈 최신 경로

8월 11일 새벽 → 일본 동쪽 해상에서 서북서진
8월 11일 오후 → 일본 동쪽 해상 접근
8월 12일 → 일본 열도를 서쪽으로 통과할 전망
8월 12일 오후 → 열대저압부로 약화 예상
8월 13일 새벽 → 동해 남부 쪽으로 이동하면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예상

즉, 13일 동해로 접근할 무렵에는 태풍의 세력을 유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찬홈 예상 경로, 불과 며칠 사이 크게 바뀌었다

찬홈은 발생 초기만 해도 일본 동쪽 먼바다에서 북동쪽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거론됐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도 낮게 평가됐습니다.

하지만 이후 이동 방향이 달라졌습니다. 태풍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는 대신 서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일본 혼슈를 지나 동해 방향까지 이동하는 경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8월 11일 오전 3시 기준 찬홈은 일본 동쪽 해상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시속 약 44km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은 985hPa, 최대풍속은 초속 24m 수준입니다.

그렇다면 13일 우리나라에 태풍이 오는 걸까?

현재 기상청 예상경로만 놓고 보면 찬홈 또는 찬홈에서 약화된 저기압이 13일 동해 남부 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 ‘13일 동해로 온다’의 정확한 의미

찬홈이 태풍 상태 그대로 동해로 들어오는 것으로 예보된 것은 아닙니다.

기상청은 찬홈이
12일 오후 열대저압부로 약화하고
13일 새벽에는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는 “찬홈에서 약화된 저기압이 동해 쪽으로 이동한다”고 이해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12~13일 동해안에는 비

태풍의 세력이 약해진다고 해서 날씨 영향까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기상청은 12일부터 강원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밤부터는 경북 동해안과 북동산지로 비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13일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동해안에 비가 이어지고 부산·울산과 경남 남해안, 경남 동부내륙에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입니다.

☔ 12~13일 예상 강수량

강원 동해안·산지 → 20~60㎜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산지 → 20~60㎜

경북 남부 동해안 → 10~40㎜

13일 부산·울산·경남 남해안·동부내륙 → 10~40㎜

다만 실제 강수량과 비가 집중되는 지역은 찬홈의 약화 시점과 저기압 이동 위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동해상 높은 물결과 너울도 주의

육상보다 오히려 바다에서는 찬홈의 영향을 조금 더 주의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상청은 대부분 해상에서 풍랑에 주의해야 하며 남해안과 동해안, 제주도 해안에서는 너울 가능성도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특히 12~13일 동해 먼바다에서는 물결이 최대 4m 안팎까지 높아질 수 있는 전망이 나와 있습니다.

🌊 해안가에서는

태풍 중심이 우리나라에 상륙하지 않더라도 먼바다에서 만들어진 큰 파도가 해안까지 들어올 수 있습니다.

방파제와 갯바위, 해수욕장 등에서는 갑자기 높은 물결이 밀려올 수 있어 최신 해상예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3호 태풍 돌핀은 중국 내륙에서 약화

한편 제13호 태풍 돌핀은 이미 중국 내륙 깊숙한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8월 11일 오전 3시 기준 돌핀은 중국 내륙에서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최대풍속은 초속 18m 수준까지 약해졌습니다.

기상청은 돌핀이 11일 오후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우리나라 주변에서 더 주목해야 할 태풍은 돌핀보다 찬홈입니다.

16호 태풍 페이러우는 한반도와 멀어진다

제16호 태풍 페이러우(PEILOU)도 북서태평양에서 이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페이러우는 괌 북동쪽 먼 해상에서 북동쪽으로 움직이고 있어 현재 예상경로에서는 우리나라와 점점 멀어지는 방향입니다.

기상청은 페이러우 역시 48시간 안에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보고 있어 현재로서는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습니다.

🌀 현재 태풍 3개를 정리하면

13호 돌핀
중국 내륙 이동 → 11일 열대저압부 약화 전망

15호 찬홈
일본 동쪽 → 일본 횡단 → 동해 방향
12일 열대저압부, 13일 온대저기압 변질 전망

16호 페이러우
괌 북동쪽 먼바다 → 북동진
한반도 직접 영향 가능성 낮음

기록적인 폭염은 한풀 꺾였지만

최근 한반도를 강하게 덮고 있던 고기압의 세력이 변화하면서 40도에 육박하던 극단적인 폭염은 이전보다 다소 누그러진 모습입니다.

그렇다고 여름 더위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수도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11일 낮 최고기온도 전국적으로 27~34도 수준이 예상됩니다.

태풍이나 저기압이 지나간 뒤 기압계가 다시 변하면 기온 전망 역시 달라질 수 있어 폭염이 완전히 끝났다고 단정하기에는 이릅니다.

찬홈 경로, 앞으로도 계속 확인해야

찬홈은 며칠 사이 예상 이동 방향 자체가 크게 달라진 태풍입니다. 그만큼 주변 고기압과 다른 열대저기압의 움직임에 따라 경로가 변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우리나라에 태풍이 직접 상륙하는 시나리오보다 일본을 통과하면서 빠르게 약해진 뒤 저기압 형태로 동해 쪽을 지나는 흐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동해안 지역에서는 12~13일 비와 바람, 해상에서는 풍랑과 너울을 중심으로 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핵심만 다시 정리하면

제15호 태풍 찬홈은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일본 열도를 지난 뒤 동해 방향으로 이동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13일 동해로 접근할 무렵에는 태풍 상태가 아니라 열대저압부를 거쳐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2~13일에는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예상되며, 일부 지역에는 20~60㎜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동해상에서는 물결도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 해안가 너울과 풍랑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13호 돌핀은 중국 내륙에서 약화하고 있으며, 16호 페이러우는 한반도에서 멀어지는 경로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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